테니스에서 라켓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스트링(줄)입니다. 스트링의 소재와 두께, 장력(텐션)에 따라 공의 스피드, 스핀, 컨트롤, 타구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테니스 라켓 스트링 가이드
1. 테니스 스트링의 종류
스트링은 재료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며,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① 내추럴 거트 (Natural Gut)
- 소재: 소 힘줄(천연 섬유) 입니다.
- 특징: 최고의 탄력과 파워, 뛰어난 타구감, 우수한 텐션 유지에 뛰어 납니다.
- 단점: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이 낮습니다.
- 추천 대상: 프로 선수 또는 손목·팔 부상 방지를 원하는 플레이어 에게 좋습니다.
② 멀티필라멘트 (Multifilament)
- 소재: 나일론이나 합성 섬유를 여러 가닥으로 꼬아 만든 스트링입니다.
- 특징: 부드러운 타구감, 높은 탄력, 좋은 텐션 유지에 좋습니다.
- 단점: 내구성이 다소 부족합니다.
- 추천 대상: 부드러운 타격감을 원하는 선수, 팔꿈치 부상이 있는 사람이 쓰기에 적절합니다.
③ 모노필라멘트 / 폴리 (Polyester)
- 소재: 단일 폴리머 합성 섬유로 만들어 졌습니다.
- 특징: 높은 내구성, 스핀 성능 우수, 텐션 유지력이 낮습니다.
- 단점: 손목·팔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강한 스핀과 파워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어에 적절합니다.
④ 하이브리드 (Hybrid)
- 소재: 가로줄(메인)과 세로줄(크로스)에 다른 스트링을 사용 합니다.
- 특징: 내구성과 타구감을 조합하여 원하는 성능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내구성과 타구감의 균형을 원하는 플레이어에 적절합니다.
⑤ 나일론 / 시링거틱 (Synthetic Gut)
- 소재: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다목적 스트링입니다.
- 특징: 적당한 탄력과 내구성, 가성비가 좋습니다.
- 단점: 특정 성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 추천 대상: 초보자, 가성비 좋은 스트링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절합니다.
2. 테니스 스트링 패턴 (String Pattern)
스트링 패턴은 라켓 프레임 내에서 세로줄(Main)과 가로줄(Cross)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① 오픈 패턴 (Open Pattern) - 16x19, 16x18 등
- 스트링 간격이 넓어 공이 깊이 박힘니다.
- 스핀 효과가 극대화될수 있습니다.
- 파워가 강합니다.
- 텐션 유지력이 낮고 스트링 내구성이 낮습니다.
- 추천 대상: 강한 스핀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에게 적절합니다.
② 덴스 패턴 (Dense Pattern) - 18x20 등
- 스트링 간격이 좁아 컨트롤이 뛰어납니다.
- 텐션 유지력이 좋습니다.
- 스핀은 덜 걸립니다.
- 추천 대상: 정교한 컨트롤과 안정적인 샷을 원하는 선수에게 적절합니다.
③. 변형 패턴(Custom Patterms) - 16×20, 18×19
- 오픈과 덴스 패턴의 중간 성격을 가집니다.
- 라켓 모델에 따라 특화된 패턴 제공합니다.
3. 테니스 스트링의 굵기 (Gauge)
스트링의 굵기는 공과의 접촉 면적, 스핀, 내구성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① 얇은 스트링 (1.10mm ~ 1.25mm)
- 스핀과 컨트롤이 향상됩니다.
- 타구감이 부드럽고 파워가 좋습니다.
- 내구성이 낮아 빨리 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② 중간 굵기 스트링 (1.26mm ~ 1.30mm)
- 적당한 스핀, 파워, 내구성에 있어서 균형 잡힌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트링이 너무 빨리 끊어지지 않으면서도 좋은 타구감 유지 할수 있습니다.
③ 두꺼운 스트링 (1.31mm ~ 1.40mm)
-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 스핀과 타구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강한 타격에서도 잘 버팁니다.
- 텐션 유지력이 높아 장기간 안정적인 플레이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 어떤 굵기를 선택해야 할까?
- 스핀 & 컨트롤 → 얇은 스트링 (1.20mm ~ 1.25mm):
- 균형 잡힌 성능 → 중간 굵기 (1.26mm ~ 1.30mm)
- 내구성 & 강한 타격 → 두꺼운 스트링 (1.31mm ~ 1.40mm)
마무리
만약 처음 선택하는 거라면 1.25mm~1.30mm 정도의 중간 굵기가 가장 무난 합니다.